[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이지아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지아는 내달 1일 첫 방송하는 SBS새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에서 1년차 편집 에디터 이서정 역을 맡았다. 이서정은 잡지사 ‘스타일’의 1년차 어시스턴트로 어리바리하지만 자존심은 세서 일단 일을 저지르고 보는, 실수 많고 눈물 많은 캐릭터. 하지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특유의 긍정성을 가진 유쾌한 사회 초년생이기도 하다.때문에 이지아는 이서정을 표현해내기 위해 초반부터 매 신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고군분투 하고 있다. 1회 초반부터 헐레벌떡 달리기 시작하는 이서정은 수시로 넘어지고 엉덩방아를 찧기도 하고, 박기자(김혜수 분)의 하이힐 굽에 엉덩이를 밟힌다. 또수영장에 빠지고 다른 여자와 바람난 남자친구를 쫓다가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기까지 한다.
이지아는 “서정이가 약간 무대포 정신이 있는 인물이라 연기하는데 몸이 고생을 하긴 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고 이렇게 활발하게 살아 있는 생생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서정이 덕분에 매번 촬영마다 유쾌해진다”고 말했다. 김혜수도 이지아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중 박기자 역을 맡은 김혜수는 “경력에 비해 실력이 아주 우수한 배우다. '스타일' 속 이서정에 대해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역력하고 늘 열정적이고 예쁜 친구”라고 극찬했다.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불리는 '스타일은 화려한 볼거리와 패션 잡지사의 에디터, 마크로비오틱 쉐프, 포토그래퍼 등 전문직 남녀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를 그릴 예정이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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