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피서는 한옥마을에서'

전남도, 12개 행복마을 체험프로그램 운영한옥 80동·다목적회관 8동 갖춰 손님맞이전남도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행복마을내 한옥건축이 정상궤도에 오름에 따라 올 여름부터 한옥민박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전남도는 22일 행복마을 한옥을 올 여름부터 한옥민박사업과 농어촌체험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고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주민 소득 증대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장흥 우산마을은 한옥11동과 한옥체험관 2동 등 도내 12개 마을에 한옥 80동과 한옥 다목적회관 8동이 완공됐으며, 한옥 민박은 65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그동안 전남도는 소득기반사업을 추진을 위해 행복마을 홈페이지(www.happyvil.net)를 구축, 마을 현황과 한옥건물 및 민박용 손님방 전경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한옥건축주를 민박사업자로 등록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손님맞이 요령, 객실 관리와 고객관리 등 한옥민박 요령에 대한 사전교육도 실시했다.이와함께 소득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요원 36명(3억9600만원)을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으로 확보해 마을당 1∼2명을 배치했고 이들에 대해 22일부터 1박2일간 해남매정 행복마을에서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설명과 행복마을내 소득사업 추진 요령, 강진 청자골 달맞이마을 이윤배 사무장의 농촌체험마을 우수사례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이승옥 전남도 행복마을과장은 “한옥은 전통 주거공간으로 여름에 시원하고 건강에도 이롭기에 휴가철을 맞아 한옥체험과 함께 직접 농어촌 생활을 경험하면서 친환경 농산물을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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