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등 IT업종 소폭 하락…철강금속 강세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상승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날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7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1500선을 코앞에 두고 심리적 부담감과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경기가 안정되고 있다는 희미한 시그널이 보인다고 밝힘에 따라 경기 회복 기대감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6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지수 상승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2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61포인트(0.31%) 오른 1493.6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59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222억원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607계약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그 규모가 크지 않아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255억원 가량의 매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2.54%), 건설업(1.44%) 등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0.51%)와 의료정밀(-0.26%)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72%) 내린 68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0.75%)와 신한지주(-1.72%), 하이닉스(-1.17%) 등이 약세다. 반면 포스코(2.83%)와 현대차(1.91%), 현대모비스(1.63%) 등은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82포인트(0.77%) 오른 499.73을 기록중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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