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연이은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완이 이번에는 극중 아버지 전광렬로부터 뭇매를 맞았다.이완이 연기하는 장태혁은 어린시절 피도 눈물도 없는 아버지 장민호(전광렬 분)에 대한 상처 때문에 엇나사는 삶을 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어느날 자신의 주먹에 맞고 친구가 죽게 된 뒤 그의 삶은 180도 바뀌게 된다.22일 방송분에서 장태혁은 자신이 주먹을 잘못 휘둘러 친구를 죽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망연자실한 채 두려움에 떨게 된다. 이때 장민호가 이런 아들의 모습을 보게 되고,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인정사정 없이 폭행을 가한다.실제 촬영 역시 실감나게 진행됐다. NG없이 진행된 촬영에서 전광렬은 이완에게 뭇매질을 퍼붓는다. 흰색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던 이완의 의상이 흙투성이로 변한 것은 물론 군데군데 찢어질 정도로 강도가 높았다.하지만 이번 액션신의 강도는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에 앞서 전광렬이 이완에게 "배를 때려야 하니 보호대를 착용하라"고 말했던 것. 이에 이완은 "선배님 도대체 얼마나 세게 때리시려고요"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친구를 때리는 액션신에서는 특별한 지도 없이도 잘 소화해 유철용 PD로부터 칭찬을 받아 "태혁이 액션신을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번엔 오히려 만신창이가 됐다. 이에 스태프들은 "어쨌든 이것도 액션신"이라며 웃음을 띄웠다는 후문이다.이완의 소속사 로고스필림 측은 "촬영을 마치고 전광렬 선배님이 본인이 더 아프다고 했을 정도로 이완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말 실감나게 맞았다"며 "극중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이완이 이 드라마를 통해 점점 성숙해져가는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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