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김범 'F4에 대한 부담감은 떨쳤다'

[아시아경제신문 기장(부산)=고재완 기자]"F4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김범이 2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SBS새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ㆍ연출 백수찬)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범은 "F4 소이정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장석이라는 인물에 빠져서 그런 부담감은 없다. 어떻게 더 빠져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한다"며 "보시는 분들이 꽃남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서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배우라는 직업이 변화를 추구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F4 소이정의 모습만 보여드릴 순 없다. 배우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범은 또 자신이 맡은 이장석 역에 대해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이다. 본성은 착하고 여리지만 일부러 거칠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외로운 캐릭터다. 맷집이 좋고 소질이 있는 파이터다"고 설명했다.덧붙여 그는 "우리는 20일까지 촬영하고 부산에 내려온 상태다. 계속 밤새고 촬영을 해서 힘들어하지만 모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CJ엔터테인먼트와 FEG코리아가 제작하고 김범, 손담비, 주진모가 주연을 맡은 '드림'은 이종격투기를 둘러싼 스포츠비지니스계의 인물들의 성공과 좌절, 사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기장(부산)=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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