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지능형 전자액자 설치 등 모두 8건을 2009년 제2회 창의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최우수 사례로 뽑힌 홍보담당관실의 '지능형 전자액자 설치'는 사진을 일일이 프린트해 수작업으로 벽에 걸어오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신개념의 홍보액자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로써 인화지와 잉크 구입비 등 연간 2200여만 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은 물론 동영상 플래시 애니메이션 파워포인트 형식의 자료들도 그대로 표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이(사진 오른쪽)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 부서인 홍보담당관(담당관 이경환.가운데)에 시상하고 있다.
우수상은 세무2과의 '세외수입 수수료 신용카드 결제서비스'가 차지했는데 여러 증명 발급과 인허가 수수료, 자치회관 수강료나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 등을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고객편의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공원녹지과의 '웰빙 트래킹서클 조성'과 건설관리과의 '노점 특화거리 조성'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웰빙 트래킹서클 조성이란 ▲개운산순환산책로 ▲성북근린공원 ▲제1, 2 스카이웨이 ▲북악산등산로 ▲소규모 생물 서식공간 ▲도시숲 등을 만들어 산림 축을 연결한 것으로 이를 통해 걷고 싶은 자연문화도시 성북을 구현했다.또 노점 특화거리는 2007년 미아로를 시작으로 지난해 한성대역과 길음역, 하나로거리 그리고 올 들어 석계역 등 성북구 내 모두 7개 지역에 조성됐는데 노점을 단속이 아닌 관리의 대상으로 전환했으며 가로환경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 ▲월곡2동의 월곡 과학아카데미 운영 ▲길음1동의 길음시장상품권 팔아주기 ▲민원정보과의 키보드해킹방지와 PC자가점검 솔루션구축 ▲보건소 건강정책과의 건전음주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조례제정 등이 창의행정 우수사례로 발표됐다.한편 17일 오후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는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각 부서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는데 주민들인 행정서비스 구민평가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고 각 발표 직후마다 전자채점기에 의해 곧 바로 채점결과가 공개돼 대회의 흥미와 긴장감을 더했다.성북구는 창의행정 구현을 위한 선의의 경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분기마다 우수한 창의행정 사례를 선별하고 이를 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발표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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