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KT&G에 대해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조기영 애널리스트는 "내수담배는 흡연률 하락과 시장점유율 감소로 완만한 역성장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면서도 "터키, 러시아 등 해외 생산 본격화로 인해 수출담배가 내수담배의 둔화를 보완해 실적과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 애널리스트는 "한국인삼공사가 향후 3년간 연평균성장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유로 ▲고령화 추이와 건강 선호 트랜드의 확산과 ▲홍삼에 대한 높은 선호도 ▲품목 및 판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대중화된 기호식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그는 "회계 정책 변경과 부동산 경기 악화로 당분간 부동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유휴부동산의 가치는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2,960억원에 달하고 장기적으로 매각 가능성도 높고 수원창 개발이 예상되는 2013년 이후에는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정책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KT&G가 연간 순이익 9000억원 이상을 꾸준히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잉여현금흐름도 6000억원에서 7000억원의 규모에 달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배당금 지급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주당배당금은 3200원, 배당수익률은 4.8%로 예상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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