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달인'서 12세 초딩으로 나와...좌충우돌식 경제 배우기 재미 선사
경제학습만화 '경제의 달인'에 나오는 개그맨 김병만(왼쪽 두번째)과 주요 캐릭터들.
‘달인(達人)’ 개그맨 김병만, 어린이 체험경제학습 만화의 주인공이 되다.‘개그콘서트’에서 달인 코너로 인기가 높은 개그맨 김병만이 열연하는(?) 학습만화는 ‘경제의 달인’ 시리즈.‘뽀롱뽀롱 뽀로로’, ‘장금이의 꿈’ 등 인기 애니메이션 만화 시나리오로 유명한 오정은 작가가 쓴 ‘경제의 달인’ 시리즈에서 김병만은 12세 초등학생인 자칭 ‘경제의 달인, 폭삭 김병만’(사진)으로 나온다.만화 내용은 경제의 달인 김병만 어린이가 경제캠프에 잠임해 개성만점의 캐릭터들과 좌충우돌 대결을 펼치면서 진정한 경제의 달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초등 사회 과목의 경제 교과를 바탕으로 1권(가정경제), 2권(기업경제), 3권(국가경제)를 다루고 있다. 향후에 중, 고등학교에서 배울 교과 내용들도 포함시켜 선행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부록으로 용돈통장, 경제게임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본 내용 외에도 작가의 기지가 반짝이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화 보기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돈이 생기면 무조건 쓰고 보자는 ‘스고바’, 무조건 쓰지 않고 아끼는 짠순이 ‘왕쩨이쩨이’, 생각없이 베푸느라 돈을 다 써버리는 ‘배플기’ 등 우리 아이들의 나쁜 경제습관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캐릭터들이다.이들은 김병만과 함께 경제캠프 체험을 거치면서 시장과 화폐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기업의 설립과 운영, 무역과 세계시장 원리를 자연스레 익히게 된다.특히 김병만과 캐릭터로 짜여진 달인팀이 재벌 2세들이 모인 에이스팀과 경제체험 대결을 벌이는 내용은 흥미진진한 재미를 안겨준다.그림은 ‘곤충대전 벅스벅스’, ‘해저 2만리’, ‘머슬맨’ 시리즈의 작가인 윤종문씨가 그렸다. 루트씨엔에이 펴냄. 가격 각권 9500원.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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