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를 비즈니스 창출과 국제기구, 선진국과 개도국, 기업간의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로 만드는 국제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지식경제부는 16, 17일 이틀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UN산하 주요 기구와 인도네시아, 네팔, 베트남 등 개도국 정부대표,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그린 비즈니스 포럼 2009'를 개최한다.16일에는 '선진국-개도국 가교', '기후변화 대응과 개도국지원'의 2개 세션으로 ▲한국의 녹색성장 및 국가전략(도경환 녹색성장위 국장)▲기후변화와 지속가능금융(리차드 제터 세계은행) ▲탄소시장 이니셔티브(세이치로 니시다 아시아개발은행 펀드매니저) ▲기후변화대응 국제지원사업사례(빅토르조나 캄보디아 산업광물에너지부 부국장) 등의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17일에는 '기후비즈니스 네트워킹', '미래의 기후비즈니스모델' 등 2개 세션에서 ▲청정개발체제(CDM)시장에서의 사업개발(레이 구아린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 ▲한국 CDM사업의 성과(프랭크 멜럼 포인트카본 애널리스트) ▲한국기업의 탄소경영및 전략(이수열 전남대 교수)▲금융부문의 기후비즈니스모델(타카시 혼고 JBIC 특별자문)의 발표에 이어 토론을 벌인다. 행사 기간 개도국과 국제기구 및 국내 기업간 시장진출을 위한 1대 1 상담회도 진행되며, '저탄소 녹색성장' 홍보부스도 별도로 마련된다.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기후변화 시장진출 촉진 및 온실가스 저감사업 발굴 및 예비사전타당성 지원을 위한 IPE 출범식도 열린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글로벌 동향과 성공모델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후변화 비즈니스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개도국, 국제기구와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향후 기후변화대응 국제지원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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