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30대 직장인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재학시절이나 구직활동 시기에 해외 어학연수를 떠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어학연수 경험자 10명 중 9명 정도는 해외 연수 경험이 취업이나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한명도 없었다.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4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45.3%가 해외 어학연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30대 직장인들이 48.1%, 20대 직장인 44.3%, 40대 이상이 36.4%로 나타났다.응답자 중 외국계 기업 직장인은 73.3%가 해외 어학연수 경험이 있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기업 근무(60%) 공기업(56.0%) 중소기업(37.9%)가 뒤를 이었다.직무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마케팅·홍보직은 75%로 가장 높았으며 기획·전략(66.1%) 인사·총무·재무(41.7%) 영업·영업관리(38.5%) IT(39.6%) 생산·기능직(36.4%)였다.한편, 연수 시기를 묻자 대학교 재학 시절(휴학중)이라고 답한 비율이 54.6%로 절반이 넘었다. 그 이외 졸업 직후(19.6%) '구직활동중'(15.5%) '직장생활중'(10.3%) 등의 대답이 있었다.연수 기간으로는 1년 정도가 28.4%로 가장 많았다. 비교적 단기간인 2~3개월, 6개월 정도도 각각 25.3%를 차지했다.연수 국가로는 호주가 36.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미국(25.3%) 캐나다(10.8%) 필리핀(8.2%) 영국(5.7%) 순이었다.해외어학 연수를 떠난 이유에 대해서는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았으며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라는 대답도 28.9%로 비교적 많았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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