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밀정보 유출 혐의로 중국과 실랑이를 벌이는 호주의 철광석업체 리오틴토가 중국 16개 주요 철강업체를 매수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15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리오틴토가 철광석 수입가격 협상에 임하는 중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의 핵심임원들을 노려 뇌물을 주고 매수하려고 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빌어 보도했다.신문은 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리오틴토는 고급정보를 갖고 해외 철광석업체들과 협상테이블에 앉는 핵심인물을 매수대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리오틴토는 그들에게서 정보를 빼내기 위해 불법적인 행위를 동원했다"며 "만약 기업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철광석 공급을 줄이겠다고 협박하는 등 산업 전체를 매수하려고 했다"고 말했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