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그린IT도시모델' 개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통신융합기술을 활용한 그린IT도시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그린IT도시 모델은 도시의 통신 인프라와 관련서비스에 저전력 수동형 광네트워크(PON), 그린서버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기술을 적용한 미래 친환경 도시 모델을 말한다. ETRI는 그린 네트워크 시스템의 소비 전력을 절감하기 위해 가입자 수용능력을 확대하고 장거리 전송능력을 제공하는 '저전력 PON 기술'과, 혼합현실 원격교육 서비스 및 텔레오피스(Tele-office) 서비스를 지원하는 '그린서비스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TRI 관계자는 "그린IT도시모델이 개발되면 혼합현실 원격교육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산업이 육성되고, 광통신부품 및 네트워크 장비 관련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난 10일 광주과학기술협력교류센터에서 그린IT 도시모델 관련기술과 산업화 동향을 연구하고 녹색성장 및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정책제안 발굴을 위한 '그린IT 광주포럼' 창립준비위원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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