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기념 고유제 개최'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오는 15일 종묘에서 조선왕릉 40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보고회 및 고유제를 개최한다. 문화재청장의 세계유산 등재 보고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기념사, 그리고 세계유산 등재과정과 노력을 담은 영상물 상영, 고유제(告由祭) 순으로 진행된다. 고유제는 나라의 중대한 일을 종묘 정전에 고하던 예에 따라 이번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 사실을 종묘에 아뢸 목적으로 거행된다.이날 하루 종묘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세계유산 등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무료로 개방되며, 조선왕릉의 모습과 해설을 담은 기념엽서와 홍보책자, 그리고 조선왕릉 안내지도를 제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 밖에 각 지역별 조선왕릉관리소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당일 왕릉을 찾는 관람객에게 조선왕릉 안내지도 등을 제공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주관으로 어가 행렬이 거행된다. 이 행렬은 약 1000여명이 참여하여 장관을 연출하는 대규모 의식으로 경복궁 건춘문에서 출발하여 약 3km를 행진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대로 훼손된 능역의 원형보존을 위해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나갈 것"이라며 "종합적인 관광 및 안내 해설체계도 구축해 보존과 활용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유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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