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IT 솔루션기업 '韓 금융시장 적극 공략'

골드만삭스 등 굴지의 IB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세계적 금융 솔루션 기업 '선가드'가 국내 금융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금융 및 교육, 공공 부문 소프트웨어와 프로세싱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IT업체인 선가드는 1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인 피스트 글로벌(FIST 글로벌)과 업무 제휴를 체결, 국내 은행 및 증권사에 '프런트 아레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런트 아레나는 매매주분의 실행에서 결제에 이르는 전 거래 과정을 지원하는 파생상품 트레이딩 솔루션으로 국내 파생상품 시장 확대에 발맞춰 도입이 적극 추진됐다. 피터 벤험 선가드 캐피털 마켓&IB 부문 전략 담당 글로벌 헤드는 "피스트 글로벌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 전역에서 선가드의 솔루션 공급,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국내 금융사들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가드는 한국 금융서비스업 전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김선기 피스트 글로벌 대표이사는 "한국의 금융 서비스 업계는 아시아 지역 금융시장에서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선가드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 거래 및 운영에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가드는 70여개국에 2만5000여명의 고객사를 갖고 있으며 포춘 500기업 순위 안에 들기도 했다.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KKR 등이 투자자로 있다. 지난 2003년 한국 지사를 설립, 솔루션 전문업체인 CIES를 통해 증권사 등 국내금융 시장에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 굿모닝신한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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