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다양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 '눈길'

종로구, 다양하고 실용적인 직원 교육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정체돼 있다는 공무원 조직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깨우기 위해 다양한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공조직 내 학습조직화를 실현하고 자기주도형 상시학습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상시학습제도가 2007년부터 시행도고 있는 가운데 종로구는 탄탄한 계획을 세우고 2008년부터 본격적인 직원교육을 시작했다.우선 업무능력 향상의 발판을 마련하는 직무관련 교육과 개인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한 능력개발 교육으로 분야를 나눠 진행됐다.지난 한 해 동안 직무관련 교육은 128과목 총 137회, 능력개발 교육 은 13과목 총 35회가 실시됐다.직무관련 교육 중 주목할 만한 과정은 공직 리더를 위한 교육인 ‘성공하는 리더들의 7가지 습관’과 효율적인 업무 능력에 도움을 주는 ‘보고서 잘 쓰는 방법’, 우리말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국립국어원의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등이다.

문화해설사 과정 교육

그리고 능력개발 교육 중에서는 종로구가 서울시 최초로 실시한 ‘서울시문화해설사 양성 과정’과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과정’, ‘축제기획 전문가 과정’ 등이 눈에 띈다.한편 종로구는 지난 2월 10일 교보생명과 CS협약을 맺고 민간기업의 선진 고객만족경영을 도입해 고객의 눈높이에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자신의 업무나 의견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바로 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고의 서비스 경쟁력이 된 시대에 발맞춰 지난 4일부터는 11주 동안에 걸쳐 ‘발표력 향상 과정’(크리스토퍼 리더십)을 50명의 공무원에게 시범적으로 교육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품위 있는 고객응대 대화법, 경청, 효과적인 발표, 사람을 움직이는 대화법 등이며 사례 중심의 실습을 통해 전문 강사들이 컨설팅하게 된다.

민원부서 친절교육

이들 교육은 주로 업무 외 시간에 이루어지며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80%이상 출석한 경우에만 수료할 수 있고 미 수료 시에는 교육 실비를 환수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강의를 통해 얻은 지식들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교육을 통해 고객만족 서비스 최고의 공공기관으로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여 친절 1등 구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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