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T서포터즈가 DDoS 공격 피해복구에 적극 나섰다.KT(대표 이석채)의 IT봉사단체인 ‘IT서포터즈’는 7일 이후 분산서비스(DDoS) 공격으로 손상된 모든 PC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DDoS 공격으로 PC손상을 입은 고객은 12일 오전 9시부터, 이용하는 초고속인터넷 업체와 상관없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국번없이 118)에 전화로 신청하면 해당 지역 IT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KT는 손상PC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된 PC가 웹 상에서 재활성화될 우려가 있고, 백신을 설치하지 않은 ‘좀비PC’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KT는 이번 DDoS 공격 이후 인터넷사업자(ISP) 최초로 숙주 실행화일을 찾아 안철수연구소, 이스트소프트 등에 전달했다. 또한 670만 자사 초고속인터넷 고객 전원에게 백신 업데이트를 권고하는 내용의 팝업메세지를 공지하고, 8000여명의 현장직원이 직접 출동한 후 악성코드 치료를 지원해 전체 감염고객의 약 96%가 보안패치를 실시하는 등 차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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