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구르 유혈사태 사망자 184명으로 늘어'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우루무치시(市)는 대규모 유혈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10일 오후 11시 현재(현지시간) 18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발표 직전까지 알려진 사망자수는 156명, 부상자는 1080명이었다.184명 사망자 가운데 한족이 137명으로 가장 많고 위구르족 46명, 후이(回)족 1명으로 집계됐다.한족 사망자 137명 가운데 남성은 111명이고 위구르족 사망자 46명 가운데 남성은 45명에 달한다.일각에서 사망자수가 수천명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한편 중국 정부는 사망자에게 일제히 1인당 1만위안(약 187만원)의 장례비용을 제공하고 억울하게 살해된 사람들에 한해 20만위안(약 374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보상금 지급을 위해 5000만위안의 구제기금을 마련했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