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수출호재에 5월저점에서 반등

중국 7월대두 수입전망 428만톤으로 상향수정

CBOT 대두값이 나흘간의 폭락을 뒤로하고 2% 반등에 성공했다.순탄한 흐름을 이어가는 美증시와 달러약세가 상승의 토대를 마련한데다 USDA가 발표한 대두수출 집계가 당초 시장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이다.USDA에 따르면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이 2009년산 美대두 수확이 시작되기 전에 인도될 물량을 예상대비 백만톤 많은 28만3500톤으로 예약한 상태다. 9월1일 시작될 2009~2010년 美대두 신품 홍보기간에도 83만톤의 대두를 수입하기로 했다.MF글로벌리서치의 리치 펠츠는 "이는 USDA의 대두 수출 목표를 넘어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중국 상공회도 7월 대두 수입 전망을 기존 356만톤에서 428만톤으로 높여 대두값 반등에 힘을 실었다. 이는 6월전망보다도 높은 수치다.대두값이 7월들어 급락조정을 받아 가격 매력까지 생겨 올 여름 대두 수출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USDA의 월간 농산물 재고동향은 내일 발표된다. 시카고 브로커 린그룹 애널리스트 로이 허카베이는 "내일 있을 USDA 월간재고동향 발표를 앞두고 숏커버링 물량이 몰려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CBOT 7월만기 대두선물가격은 1부쉘당 전일대비 26.5센트(2.4%) 오른 11.105달러를 기록했고, 대두값 강세에 동일만기 밀과 옥수수도 각각 1.2%, 1.3%씩 오르며 2틀연속 반등을 지속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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