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불편한 러브라인 시청자들 '짜증'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MBC 수목드라마 '트리플'(극본:이정아, 연출:이윤정)에서 무리한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트리플' 9일 방송분에서 친구의 부인인 수인(이하나)를 향해 끈질긴 구애를 펴고있는 현태(윤계상)의 모습이 방송됐다. 또 의붓오빠 신활(이정재)를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하루(민효린)의 모습이 전반적으로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는 하루가 오빠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시청자 게시판에는 "처음엔 진짜 재밌고 완소드라마였는데내용이 갑자기 막장으로 치닫"는다며 "점점 설득력을 잃어간다"는 내용의 글들이 주를 이뤘다. 일부시청자들은 "현태부분만 나오면 짜증이나서 못보겠다"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반면 이날 방송에서는 해윤(이선균)과 상희(김희)의 이색적인 '유치장 프로포즈'가 신선함을 보여줬다. 취객들이 상희를 희롱하는 모습을 보고 흥분해 주먹다짐을 벌이고 경찰서에 잡혀간 해윤은 분위기를 잡고 청혼을 하려했던 계획이 무산되자 그자리에서 반지를 내밀어 오히려 재밌는 장면을 연출해 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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