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월중 민관 기획점검
서울시는 국내산 한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서울시내 유명음식점에서 조리, 판매하는 쇠고기가 진짜 한우인지 검증하는 기획점검을 7월중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과 시민명예감시원 등 연인원 84명이 투입돼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표본추출한 100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들은 거래명세서, 도축검사증명서, 축산물등급판정서 등 관련서류 대조와 시료 수거검사를 통해 허위표시 여부를 가려내게 된다.
특히 최근 원산지표시 단속에 성과가 있는 미스테리 쇼핑 방법을 활용, 시민명예감시원을 일반소비자로 가장해 쇠고기를 구매한후 이를 검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부 음식점에서 수입육 또는 국내산 육우를 국내산 한우로 허위 표시해 판매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산지 허위표시 업소는 고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뿐 아니라 업소명단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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