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작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의 2차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후부터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접속이 불안정하더니 오후 9시 현재 해당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한 안철수연구소, 이스트소프트 등 보안업체의 홈페이지도 공격을 받아 접속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전문가들에 따르면 DDoS 공격에 사용되는 '좀비PC'를 만들어내는 악성코드의 변종이 확산되고 있다. 이 변종에는 원래 공격사이트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이트들도 추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DDoS 공격이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안철수연구소와 정보보호진흥원 등 백신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공격대상이 될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어 국가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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