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원 들여 삽교호관광지에 해양수족관 등 해양테마과학관 건립
충남 당진군 삽교호관광지에 ‘바다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해양테마과학관이 생긴다.7일 당진군에 따르면 삽교호관광지 함상공원 부근 터에 들어설 이 과학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설계용역을 거쳐 이르면 내달 중 착공, 내년 상반기 완공될 전망이다.25억 원(국비 10억 원+충남도비 5억 원)이 들어갈 이 과학관은 해양수족관을 비롯, 다양한 체험관들이 마련된다.들어서는 건물은 함상공원 입구 건축물로 관리사무실, 기념품관, 푸드코트 등으로 이용하는 시설로 이곳을 리모델링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다시 만드는 것이다. 층별 시설은 △1층 해양관, 해양표본관, 기념품 숍 △2층 공룡체험관, 화석·광물관, 갯벌체험관 △3층 해양자연사관과 영상교육관 등이다.과학관 건립은 ‘함상공원이 10여년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1회성 관광에 그치는 공원으로 전락, 관광활성화에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당진군이 함상공원 옆엔 삽교호관광지의 미래비전을 형상화해 2010년까지 92억 원을 들이는 ‘삽교호 친수공간조성사업’은 체험관과 함께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큰 기대감을 몰아오고 있다.2만9030㎡ 규모의 삽교호 친수공간은 3개 분야, 41개 시설이 생긴다. ▲친수휴게시설로 상징조형물, 친수호안블럭, 목교, 친수계단, 막구조 파고라, 분수광장 등 17곳 ▲체험놀이 시설로는 물고기 주제광장, 데크 광장, 배 조합 놀이대, 체력단련시설원 등 13곳 ▲해양위락시설은 해수풀장센터, 그로또 마운틴, 파도 풀, 수중무대, 워터슬라이드, 다이빙 풀, 마그마 풀, 봅슬레이, 썬텐광장 등 11곳이 들어선다.당진군 관계자는 “자연사의 기초지식에서 첨단자연과학에 이르는 자연과학관련 체험전시물을 설치, 자연사 연구와 정보화 및 자연교육 지원시설로 활용 것”이라고 말했다함상공원은 1999년 동양 최초의 퇴역함정을 활용한 군함테마공원으로 조성사업을 시작, 2002년 개관 후 방문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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