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급식 학부모 시식회 및 교장단 간담회 개최
서대문구가 아이들 먹거리 안전에 앞장선다.10일 친환경 급식 시범학교인 창서초등학교에서 지역 초등학교 교장단과 학부모 60여명이 모여 아이들의 급식을 먹어보는 자리가 있을 예정이다.최근 교육환경개선 최우선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 건 서대문구청은 지난 2월 17일 '서울특별시서대문구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 공포하고 올 친환경 급식지원 사업계획을 수립, 순조롭게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이를 위해 서대문구는 지난 3월부터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학교 1개 교(창서초)와 친환경 쌀 지원 4개교(고은, 북성, 안산, 연희초)를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대문 창서 초등학교 아이들 식사
시범학교의 경우 친환경 농산물, 국내산 1등급 이상의 육류 등 친환경 식재료 전 품목을 전환에 따른 추가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무농약) 쌀의 경우에는 추가 비용의 50%를 지원한다.친환경 급식 실시 이후 학부모와 학생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7~8월 중 전체 초등학교 18개 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또 친환경 급식 안전성 검사를 월 1회 이상 실시, 친환경 급식의 위생과 안정성을 확보, 우수한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학교에 공급해나갈 방침이다아울러 매년 봄·가을에는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는 자매결연도시 완주군을 방문, 모내기 우렁이 넣기 메뚜기 잡기 등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 6월 13일 초등학교 교장,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는 자매도시 완주군 광역친환경산업단지를 방문, 생산과정과 유통시설을 살펴보고 모내기, 우렁이 넣기 등 현장체험을 실시했다.또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와 신뢰감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도 · 농 교류를 통한 도시와 농촌 간 상생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김수규 교육지원과장은 “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상반기 8200여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7700여만원을 증원하고 초등학교 전체와 유치원으로 확대, 교육환경 개선 최우선구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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