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배용준이 참여한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 DS'(이하 한국어 DS)가 일본에서 출시된다.'한국어 DS'는 지난 6일부터 일본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갔는데, 실제로 매일 30분씩 한국어 말하기, 듣기, 쓰기 뿐만 아니라 실용 회화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국어 DS'에는 배용준의 모습을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는가 하면 실제 배용준의 목소리와 사진 및 영상이 등장해 각 단계마다 학습자들의 공부를 돕는다. 또한 'TOPIK'(한국어 능력시험) 문제 등 학습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학습 게임 등이 수록되어 있어 보다 재미있고 쉽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배용준은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 공부를 돕는 닌텐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뜻 깊은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동참했으며, 출시 전 프로그램에 직접 사용될 영상과 사진 촬영, 목소리 더빙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아시아 각국 및 이집트, 터키, 미주 지역 등에 한류를 널리 알렸던 배용준은 이와 함께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낳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아시아 각국 및 미주 지역 팬클럽을 중심으로 한국어 공부방이 활발히 운영 중이기도 하다. BOF 소속사 관계자는 "배용준은 현재 집필 중인 책에도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고찰과 자신의 의견을 담을 만큼 한국어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이 대단하다"며 "한국어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모든 작업에 즐겁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어 DS'는 배용준이 직접 참여하고, 게다가 한국어를 이용한 게임 콘텐츠라는 면에서 한일 양국 및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어 DS'는 오는 28일 일본 방송, 신문, 잡지 등 유력 매체들을 초청한 가운데 출시 기념 제작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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