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통신서비스 관련주의 2분기 실적이 연간 최저 수준으로 3분기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통신서비스시장 안정화 기조가 유지되고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통신업종은 마케팅비용 중 번호이동고객을 포함한 신규가입자 모집 수수료가 비중이 큰데 하반기 시장 안정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의 감소가 영업이익 개선으로 직결돼 LG텔레콤, SK텔레콤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KT 등 대형 통신사의 추정 배당수익률이 5.3%에 달해 타업종 및 기타 투자대안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점도 투자의견 상향조정의 이유로 지목됐다.연간 배당금은 SK텔레콤이 9400원(중간배당 1000원 포함), KT가 2000원, LG텔레콤 300원, LG데이콤 750원으로 추정됐다. 추정을 근거로 배당수익률을 계산하면 SK텔레콤과 KT가 5%대, LG텔레콤과 데이콤이 4%대에 해당한다. 연환산하면 각각 10% 및 8%에 달한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공채 6개월 만기 수익률이 2.18%임을 고려할 때 통신 4개사의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투자대안으로서 매력이 크다"고 강조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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