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風 건재?…미국發 악재 잠재우나

전쟁관련주 비롯한 테마주 강세

정부 지원과제 선정도 호재로…에스에프에이 우림기계 유니슨 등 선전 코스닥 시장이 미국발 악재 충격에서 빠른 속도로 벗어나고 있다. 1시간 만에 1%대 하락폭을 축소,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까지 이어진 테마주 바람이 투자심리 개선에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전날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R&D과제'에 선정된 업체들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는 전일 대비 1050원(2.74%) 오른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웅진에너지 등과 함께 고효율 후면전극형 실리콘 태양전지 및 모듈제조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두산모트롤과 함께 고신뢰성 풍력발전 동력전달계 개발에 나선 도 소폭 상승세다. 해안 복합 풍력단지 최적설계 및 신뢰도 향상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도 지수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분야인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올해 신규 R&D지원과제 사업자를 확정하고 지원키로 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전쟁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유행으로 인한 학교 휴교령 등은 타미플루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0.48포인트(0.1%) 오른 496.48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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