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지하철 타면 에너지 느껴'

"일터로 가는 길, 나들이를 떠나는 길,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삶의 진실성과 에너지가 느껴지고, 삶의 목적인 행복은 마음 먹은 만큼 이뤄질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이외수, 이순재, 엄홍길, 이문세, 배철수 등이 승객들을 응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지하철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지하철 릴레이 응원방송'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 환경 개선, 건강상의 도움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경기 침체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소설가 이외수씨를 시작으로 방송인 이순재씨, 산악인 엄홍길씨, 가수 이문세와 김미화, 배철수, 강석, 오상진 아나운서 등 대중에게 친근한 유명인사 12인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응원방송은 지하철 이용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각각 3회씩 서울 지하철 265개 역사에서 방송되며 전동차내 LCD 등 지하철 동영상 매체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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