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기자
美 주간 원유재고 변동추이출처: 로이터
美 주간 가솔린 재고 변동 추이출처:로이터
현재 유가가 투기세력에 의해 지배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오일 재고 증가는 분명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는 부분이다.지난 4월 어닝시즌에도 글로벌증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상품이 어닝시즌을 호재로 급등했지만 유독 유가만은 재고증가에 밝목잡혀 오히려 sell-off를 경험한 바 있다.재고에 발목잡힌 유가보다 투자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과 펀더멘털상 여분의 호재가 있는 기타 상품으로 투심이 옮아갔기 때문이다.이번에도 이같은 상황이 재현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NYMEX 최근월물 WTI가격(검은색), S&P500지수 일변동 추이
골드만삭스가 연내 유가 전망을 85달러로 상향 수정한바 있으나 OPEC은 75달러를 고수하고 있고 기타 기관들도 65달러 부근에 잡아놓은 연내 유가전망을 보수적인 태도로 고수하고 있는 것 역시 어닝시즌 유가 급등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부분이다.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믿음이 지표 확인을 통해 강해지는 상황에서 유가에 대한 중장기적 하락압력보다는 상승압력이 여전히 더 강하다.하지만 가시지 않는 재고 증가 위험 속에서 4월과 같이 일시적으로 유가를 밀어버리려는 투기세력이 등장하는 것은 아닐 지 한번쯤은 신중하게 고려해볼 일이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