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전쟁·바이오 시밀러·우주항공산업 테마 일제히 강세
지난달 이후 처음으로 다수의 테마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7월의 첫날 코스닥 시장의 상승 포문을 연 것은 전쟁관련주와 대운하 관련주.
전날 까지 동반 급락세를 보였던 두 테마는 장 초반부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전쟁테마 대장주인 휴니드가 보잉과 M&S(모델링및 시뮬레이션) 센터 공동 설립 및 운영에 합의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가 상한가로 치솟자 덩달아 전쟁 관련주의 상승폭도 커졌다. 빅텍이 전일 대비 11.72% 상승 마감한 가운데 HRS도 3% 이상 올랐다.
(9.38%)과 (7.57%), (7.13%), (5.0%), (4.23%) 등 대운하 관련주도 최근 이틀간의 급락 이후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 두 테마가 앞서가는 가운데 유비쿼터스·우주항공산업·바이오 시밀러 관련주들도 상승폭을 키워갔다.
특히 바이오 시밀러 관련주는 삼성의 대규모 투자설에 삼성과 바이오 시밀러 사업 연계성이 높은 와 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은 테마주의 강세와 함께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이 오후들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코스닥 지수 역시 자연스레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02포인트(1.24%) 오른 491.1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7억원, 10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2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매도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250원(1.49%) 오른 1만70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태웅(2.89%)과 SK브로드밴드(2.5%), 차바이오앤(10.10%), 현진소재(3.1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메가스터디(-1.43%)와 소디프신소재(-1.06%), 다음(-4.7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1종목을 포함 623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종을 포함한 318종목은 내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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