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 미분양 사면 나도 대한민국 1%'

서울 성북동, 경기 분당·용인 등이 부촌

대한민국 1%에 해당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자들은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부자들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모여 살며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과거 성북구 성북동에서 시작된 우리나라의 부촌 역사는 강남 압구정과 대치동으로 이어졌고 그리고 신도시 조성 등 개발 흐름을 타고 진화를 거듭해왔다. 부촌은 개발을 거듭하면서 전통적 부촌에서 신흥부촌을 낳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는 강남구 압구정동과 대치동이 부촌으로 인정받고 있다면 경기도에서는 분당과 용인, 인천 송도와 청라지구가 신흥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 지역별 부자들이 사는 동네가 어디인지 살펴보고, 그 지역 내 투자가치가 있는 미분양 아파트를 찾아본다 서울에서 부자들이 많이 사는 부촌은 서울 전통적 부촌인 성북동에서 시작돼 동부이촌동으로 그리고 최근에는 압구정과 대치동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택지지구와 신도시 조성 등으로 개발이 이뤄지면서 부촌은 이들 지역으로도 옮겨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분당신도시와 용인 지역이다. 분당신도시와 용인은 녹지률이 높아 자연환경이 좋을 뿐만 아니라 서울 접근성이 좋아 부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그리고 최근에는 송도와 청라지구가 고급 주거벨트로 형성이 되면서 신(新)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일하이빌은 경기도 용인시 신봉구역 2,3,4블록에서 ‘용인신봉동일하이빌’를 분양 중이다. 112~206㎡ 주택형으로 총 1천46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는 광교산, 뒤로는 정평천이 흐르고 있다. 전 주택형이 남향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이 가능하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차로 2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분당선 연장선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를 3.3㎡당 1547만원에서 1460만원으로 낮췄다. GS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자이1,2차’를 분양 중에 있다. 114~214㎡ 주택형으로 1천50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성복지구를 관통하는 성복천과 광교산이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수지고, 풍덕고, 용인외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1490만~1580만원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청라지구 A19블록에서 ‘웰카운티’를 분양 중이다. 126~216㎡ 주택형에 464가구로 구성된다. 청라지구는 2010년 인천국제공항철도(인천공항~서울역) 청라역 개통, 2013년 간선급행버스(청라~화곡동) 운행 등에 따른 서울 접근성 강화와 경인운하 사업에 따른 수혜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에서 ‘연수 푸르지오’ 436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공급면적은 113~260㎡이며, 3.3㎡당 분양가는 1200만원선으로 인근 시세와 비슷하게 공급된다. 송도 국제도시와 가깝고, 2011년에는 단지 앞에 수인선 연수역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혼란스럽거나, 재테크가 어렵다면 부자들을 따라가는 것도 재테크 성공 전략 중 하나다”면서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층과 향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금융혜택이 많아 재테크 상품으로 뛰어나다”고 말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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