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낮은 수요를 감안해 2010년까지는 정유시설이 75% 이하의 가동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EA는 이날 '중장기 석유시장 보고서'를 발표한 후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여전히 위축돼있는 만큼 산유국은 75% 이하의 가동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기구(OPEC) 회국의 경우 2010년까지 75% 이하의 가동률로 낮출 필요가 있고, 비OECD 회원국은 80% 이하로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공급을 제한하고, 이것은 수요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IEA는 또 2012년까지 연간 경제 성장률이 5% 상승한다고 가정할 때 세계석유 수요는 2014년까지 매년 0.6%씩 늘 것이고, 5% 이하의 성장세를 보일 경우 2014년까지 0.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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