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센터에 자연과 함께 어울려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어린이 테마파크'를 조성, 오는 7월1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 테마파크'는 시가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차로 체험놀이 시설 공사를 마친데 이어 이번에 2차로 자연친화형 테마공원 공사를 끝냈다.
새로 조성된 시설에는 5000㎡ 부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야외무대, 조합 놀이대, 낮에 보는 별자리, 하늘과 자연의 소리, 풀장, 미로찾기 원판, 풋볼장, 2층 원두막, 자연숲 산책로, 애완동물(강아지, 토끼, 닭 등) 사육장 등을 설치했다.
시는 '어린이 테마파크'를 아동복지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들은 물론 지역사회 어린이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어울려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문의는 아동복지센터(02-2040-4200)로 하면 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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