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 봉급 반납으로 고교생 994명에 수업료 지원

올해 2~6월간 장·차관급 공무원이 봉급의 10%를 반납하여 만든 7억3200만원의 '사랑나눔 펀드'가 저소득층 고교생 총 994명의 수업료로 지원된다고 행정안전부가 29일 밝혔다. 장·차관의 기부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사랑나눔 펀드로 입금되며, 1인당 한 학기 수업료와 급식비 등을 포함한 1백만원을 분기당 50만원씩 2차에 걸쳐, 1년간 2600명을 대상으로 수업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혜택을 받은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남학생(18세)은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고 있던 어머니가 최근에 갑자기 실직하여 학비 및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수업료를 지원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학업에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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