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업생산 두달 연속 56년래 최대폭 증가(상보)

일본의 5월 산업생산이 4월에 이어 다시 한번 56년만의 최대폭으로 늘어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9일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과 같은 증가폭으로 1953년 이래 최대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 6.9% 증가에는 못미쳤다. 이같은 증가세는 기업들의 재고 쌓기와 경제 회복 조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생산 호조는 2·4분기 경제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는 이미 2분기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연율 마이너스 14.2%를 기록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분기에 2.3%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매쿼리증권의 리차드 제람 주석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이 드라마틱한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환경은 어려운 상태"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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