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80원대 개장..'증시상승에 하락 터닝?'

월말결제 VS 네고 물량, 역외 움직임 주목..'1280원대서 관망중'

원·달러 지난 3거래일동안 1280원대로 마감한 데 이어 128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3원 내린 12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초 1282.6원까지 올랐다가 1278.7원에 저점을 찍는 등 128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외환시장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수급과 역외 동향을 살피며 오전중 1280원선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NDF시장 반영해서 약보합세로 개장했으며 월말 결제와 네고가 어느선에서 맞부딪힐지 여부와 역외 동향에 따라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급이 맞서면서 1280원대 레인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개장 후 심리적으로도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75.0원~1278.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3.1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종가대비 4.70원 정도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8.44포인트 오른 1402.9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74억원 순매수중이다. 7월만기 달러선물은 2.7원 내린 1276.1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537계약,투신이 124계약 순매도하고 있으며 은행은 810계약, 기관은 7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12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5.20엔으로 이틀째 하락중이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48.5원으로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