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어선 감척사업 재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초 농식품부는 올 근해어선 감척사업비 1295억원을 책정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가안정, 어획실적 향상 등으로 경영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800억원 만을 연안어선 감척사업비로 활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04~2008년 1차 감척사업을 통해 2003년 말 현재 연안어선의 10% 수준인 6300여척을 감척한 바 있으며 입찰제 도입에 따라 6월 혀내 1만592척을 감척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한편, 근해어업의 감척 수요가 저조함에 따라 2010년 근해어선 감척 사업비는 올해 대비 약 40% 정도 감소한 77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 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정부정책상 감척이 필요한 대형 인망류 업종(탄소이행강제), 제주지역 갈치 연승(한·일어업협정 이행), 불법어업 가능업종(국제적인 IUU 근절) 등 일부 업종에 대한 감척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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