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기후변화 재해 구호 앞장선다'

집중호우 피해 대비 긴급구호 자원봉사단 발족

SK그룹은 기후 변화에 따른 수시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26일 오전 서울 등촌동 KBS 88체육관에서 'SK긴급구호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SK자원봉사단 단장인 SK C&C 김신배 부회장과 13개 SK 관계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 행사 공동주관 단체인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 및 한비야 긴급구호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 등도 참석했다. 김신배 단장은 "올해는 기후변화 탓에 장마기간에 상관없이 수시로 집중호우가 예상돼, 그 어느 때 보다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매년 되풀이 되는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SK긴급구호 자원봉사단이 앞장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자"고 말했다. SK 자원봉사단원들은 이날 수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티셔츠, 세탁용품, 비옷, 수건 등 19개 생필품으로 구성된 2,000세트의 긴급구호 킷을 현장에서 제작했다. SK는 앞으로 재난 발생시 피해 주민들에게 이날 만든 긴급구호 킷과 생수, 가스 연료 등 식품류, 조리기구 등을 함께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미스 USA 본선대회에 진출한 한국계 여대생으로 화제가 됐던 킴벌리앤지팅스(Kimberly Ann Gittings·21)도 참석해 긴급구호 킷 제작에 동참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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