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홍난파의 집'에서 열리는 정기 음악회 '홍난파 하우스 콘서트'가 26일 세 번째 무대로 관객들을 맞는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사랑의 이해와 소통'이다. 앞서 희망, 그리고 풍류를 주제로 2번의 음악회를 연 데 이어 이번에는 이해와 소통으로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간다.
출연진과 레퍼토리도 이색적이다. 바리톤 서정학 교수의 단독 공연이다. 1997년 국내 남성 성악가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데뷔한 서정학 교수는 강렬하고 세련된 음색으로 국내외 수많은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알려져 있듯이 홍난파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널리 애창되던 가곡 ‘봉선화’를 비롯해서 수많은 가곡과 동요를 작곡했고, 다양한 문예활동을 통해 근대 문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음악가이다.
이번 음악회에서 서정학 교수는 홍난파 선생이 추구한 음악적 주제를 조국, 사랑, 희망, 그리움이라는 4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동문학가인 이금이 선생이 자신의 작품인 '너도 하늘말나리야' 중 한 대목을 낭송하는 시간도 가진다.
제3회 '홍난파하우스 콘서트-사랑의 이해와 소통'은 26일 서울 종로구 홍파동 '홍난파의 집'에서 열린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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