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 안전 책임

난우, 은천, 미성, 구암초 등 12개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학교주변의 무질서한 불법주차와 차량으로부터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기존 시설물을 보완,개선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지역내 22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을 일제 점검하고 보완,개선이 시급한 난우, 은천, 조원, 미성, 구암초등학교 등 12개 교에 대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 난우초등학교 앞 서행표시

지난 5월 중순부터 시행한 정비사업은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해 주의운전을 유도하는 도로적색포장과 교차로 전체를 일반차도 보다 3~5Cm 높이는 고원식 교차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또 불합리한 횡단보도와 차선 위치 조정, 기존 보도 폭을 넓히거나 보도가 없는 곳에 보행로 설치, 아이들의 차도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중이다. 현재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에 대한 중장기 계획에 의거 연차적으로 어린이 통학 안전시설을 확충해 가고 있으며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 2011년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시설 30개 소에 대한 스쿨존 정비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은 학교 주 출입문을 기준으로 반경 300m 내의 도로 중 일정구간을 정해 차량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하고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정해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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