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형 엠게임 대표 '올해 매출액 761억, 내년 1100억'

"현재 제휴를 맺고 있는 국가 외에도 꾸준히 시장이 커지고 있는 유럽, 남미, 러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입니다."   권이형 대표는 18일 여의도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코스닥 우수기업 초청 합동 IR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권 대표는 올해 761억원, 2010년 1100억원의 매출 목표 달성이 해외시장 개척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는 생각이다.   유라시아 지역은 터키를 기점으로 40여개국 유럽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태국과 필리핀에는 글로벌 서비스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미지역은 콜롬비아와 브라질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엠게임은 현재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현지법인을 운용 중이며 전세계 14개 글로벌 퍼블리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엠게임의 해외 매출액 비중은 43.3%로 20.5%를 차지했던 2005년 이래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경쟁 포털게임사중 가장 높은 해외매출 비중이다. 다른 포털게임사들이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 게임에 치중하는 사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한 결과다. 권 대표가 특히 애착을 느끼는 열혈강호, 아스다이야기, 귀혼 등의 게임은 모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게임들이다.   지속적인 해외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60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액은 76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 34.8% 유지도 무난하다는게 권 대표의 자신감이다.   권 대표는 "엠게임은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갖춘 게임 포털로 거듭날 것"이라며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총 2100만명의 회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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