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63)이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2009 글로벌 CEO대상'을 수상한다.
2009 글로벌 CEO대상은 사단법인 아시아ㆍ유럽미래학회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및 유럽국가의 산업발전과 사회봉사에 크게 기여하고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회장은 경영원칙, 고객지향적 시장분석 및 마케팅, 점포 컨셉트 등에서 글로벌 기준과 로컬방식을 융합한 '글로컬(GloCal: Global+Local) 경영'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한국형 유통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
홈플러스는 이런 글로컬 경영으로 전 세계 테스코 그룹사 중 최고의 매출을 거두면서 국내에서도 10년 만에 10조원대의 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영국에 '홈플러스(Homeplus)' 브랜드와 태국ㆍ중국ㆍ말레이시아에 문화센터 운영 사례를 전파하는 등 우리의 유통 경영 방식을 역수출해 한국의 유통산업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에서 10년 동안 펼친 경영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홈플러스가 세계적인 유통기업이 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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