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 원나이트-스와핑-러브레슨, 파격 소재 논란 예고

'오감도'중 '짜릿한 사랑'편. 장혁(왼쪽)과 차현정.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영화 '오감도'(감독 변혁, 허진호,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제작 데이지 엔터테인먼트)가 자극적인 소재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오감도'는 각 에피소드 별로 다양하고 섹슈얼한 소재가 등장한다. 처음 만난 사람과의 원나잇, 유혹의 기술을 전수하는 러브레슨, 고교생들의 하루 동안의 커플 체인지인 스와핑까지 파격적인 소재로 눈길을 끄는 것. 변혁 감독의 '짜릿한 사랑'편은 출근길 처음 만난 사람과의 만남을 소재로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자신의 이상형인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다 원나이트까지 가기 위한 장혁의 용기 있는 시도와 차현정의 마음을 얻기 위한 그의 노력은 속마음을 내레이션으로 처리했다.

'오감도'중 '자극적인 사랑'편. 김수로(왼쪽)과 배종옥.

괴팍한 감독을 길들이기 위한 아름다운 두 여배우의 도발적인 유혹을 다룬 유영식 감독의 '자극적인 사랑'편은 김민선과 배종옥의 팜므파탈적인 면모를 모두 볼 수 있다. 순수한 신인 여배우 김민선이 관록의 여배우 배종옥에게 남자를 유혹할 기술들을 배우면서 괴팍한 감독 김수로를 움직이기 위해 요염한 눈빛과 매혹적인 몸짓으로 그를 향해 다가간다. 그러나 끄떡없는 감독때문에 뭔가 부족함을 느낀 선배 배종옥은 후배 김민선에게 온몸으로 직접 러브레슨을 시작한다. 현재 사랑을 확인하고픈 고등학생들의 커플체인지를 다룬 오기환 감독의 '도발적인 사랑'편 어른들의 소재로만 여기던 스와핑을 고등학생을 통해 풀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에피소드는 이시영, 김동욱, 신세경, 정의철, 이성민, 송중기 등이 출연한다. 때문에 내달 9일 개봉하는 '오감도'를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감도'중 '도발적인 사랑' 편. 이시영(왼쪽)과 김동욱.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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