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노동, 비정규직 현장 애로 청취

7월 1일 비정규직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18일 비정규직 다수고용 사업장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농협성남유통센터를 방문,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법대로 한다면 금년 7월부터 기업은 사용기간 2년이 도래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꿔주거나 아니면 내 보내야 한다"며 "그동안의 여러 조사결과, 정규직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정부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우선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 12일 제98차 총회 기준적용위원회에서 우리 정부에 "비정규직 차별을 시정하기 위한 법적 보호 수준을 높이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