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이지아가 팬들과 함께 결식아동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지아는 지난 13일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의 결식아동을 위한 희망나눔학교 농촌 체험 캠프에 팬 클럽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참여했다.
이 날 이지아는 결식아동과 함께 수박, 참외밭 체험, 물놀이, 다슬기 잡기, 비누 만들기, 시골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종일 결식아동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나눴다.
'굿네이버스' 측에 따르면 이지아의 자원봉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힘을 보태겠다는 팬 클럽의 문의가 쇄도했으나 ‘결식아동’을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참여 아동 숫자에 맞춰 팬 클럽 봉사자 수를 축소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배우 이지아는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스타일'의 여 주인공으로 발탁돼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봉사활동을 했다.
한편 이지아 지난 해 11월에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필리핀 쓰레기마을 빈민가를 찾아 배고픔과 가난으로 멍든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돌아왔고 이후 필리핀에서 만난 아이들을 생각하며 '러브 바이러스'의 노래에 참여,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굿네이버스'의 유혜선 홍보부장은 “최근 각종 매체를 통해 스타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팬 클럽의 선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스타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거나,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것에서부터 스타의 생일, 소집해제 등을 기념해 소비적인 파티 대신 ‘기부’하는 등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며 “스타의 화려한 모습을 열망하는 팬클럽에서 스타의 좋은 생활습관과 가치관까지 모방하는 형태로의 팬 클럽의 진화는 매우 고무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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