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0원이면 조용하고 깨끗한 독서실서 마음껏 책 읽고 공부할 수 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옛 주민센터를 청소년들이 즐겨 찾고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는 저렴한 학습공간으로 꾸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2008년 3월부터 폐지된 동 주민센터에 대한 사업을 통해서 옛 망우2동주민센터를 '구립망우청소년독서실'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개장했다.
구립망우청소년독서실은 지하 1, 지상 3층 연면적 503.5㎡(152.3평)의 현대식 건물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해 지난달 25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총 9억7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망우청소년 독서실 외부 전경
건물 중 지하1층은 기계실로 건물 내부의 난방과 환기등을 통제하는 시설이 배치되고, 지상 1·2층은 망우지역 내에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있도록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104석의 청소년 독서실이 들어섰다.
특히 지상 3층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창의적 사고로 미래가 촉망됨에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배움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방지하기 위해 용마장학회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공부방을 배치했다.
구립망우청소년독서실 이용료는 청소년(24세 이하)은 1일 500원, 월 1만원이고, 24세 이상은 1일 1000원, 월 2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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