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상생기금으로 150억원을 마련해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생기금은 롯데백화점과 고정으로 거래하는 1000여개 협력회사 중에서 매출규모 하위나 신용보증보험이 가입 가능한 업체들이 우선 선정된다. 1개 회사당 최대 4억원의 자금을 지급하며 약 200여개의 브랜드가 혜택을 볼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6년부터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 및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구매자금이 초기에 많이 드는 식품ㆍ축산업체들이 대상이며 월 2회 10일 이내에 현금으로 구매자금을 선지급해 원단 발주, 인테리어 공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협력업체가 받는 대출 이율 보다 0.5~1%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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