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대성산업, 디큐브시티 개발...서비스산업 진출

대성(회장 김영대)은 1947년 순수민족자본으로 설립한 대성산업공사의 전신으로서 현재 대성의 근간이 되는 모기업으로 창립 이후 많은 계열사를 탄생시켰다. 주력인 대성산업은 석탄사업에서부터 석유ㆍ가스류 유통사업, 에너지기기 개발사업, 해외유전개발, 전력생산에 이르기까지 국내 에너지산업의 변천사를 선도했다. 지난 1976년 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주주들에게 배당을 실시했으며 한해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대성산업의 부채비율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줄곧 100% 미만이다. 특히 건설사업부는 향후 대성이 주목하고 있는 사업부문. 지난 1989년 발족된 이후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으며 아파트브랜드인 유니드(YOU NEED)와 상가 및 주상복합 브랜드인 스카이렉스(SKY REX)로 재건축, 재개발 및 건축시장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이비를 다지고 있다. 2011년에는 신도림동의 1만여평의 부지에 일본 롯본기힐스급의 3세대 복합단지 디큐브씨티가 들어선다. 대성 디큐브시티 복합단지는 연면적 10만 평 규모로 지상 51층 주상복합 2개동과 오피스 1개동으로 주거, 업무, 상업공간으로 개발된다. 대성측은 "디큐브시티는 서울에서 처음 소개되는 종합 공연 광장과 신도림천의 개발로 펼쳐지는 녹지공간과 어루어진 시민을 위한 휴식의 명소"라며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고객들이 즐겨 찾는 제2의 청계천 혹은 서부 서울의 청담동이 될 수 있도록 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큐브시티는 향후 4년 동안 연간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대성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대성 김영대 회장은 "디큐브시티를 통해 종래의 제조업과 에너지 종합 회사에서 서비스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디큐브시티를 통해 21세기형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는 선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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