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국내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 '차우'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초 리얼 괴수 영화 '차우'에서 식인 멧돼지 차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태웅, 정유미, 장항선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영화에서 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해 영화의 맛을 살릴 예정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님은 먼곳에', '핸드폰'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엄태웅은 '차우'에서 다혈질에 무대포인 김순경 역을 맡아 식인 멧돼지와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갑작스런 어머니의 실종으로 차우 사냥에 나서게 되는 김순경 캐릭터를 연기한 엄태웅은 안정감있는 연기와 리얼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4차원적 매력으로 사랑 받으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유미는 이 영화에서 변종 멧돼지를 연구하는 생태학과 조교 변수련 역을 맡았다.
부시시한 머리스타일에 교정기 착용은 물론 여배우로서는 소화하기 힘든 액션 연기까지 선보인 정유미는 5인 추격대의 홍일점으로서 극의 활력을 북돋워 준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무게감있는 역할을 맡아 온 장항선은 은퇴한 전설의 포수 천일만 역을 맡아 추격대를 이끌며 연륜있는 연기를 펼쳤다.
장항선은 손녀를 잃은 할아버지의 아픔을 깊이있는 내면 연기로 표현해 낸 것은 물론 산 속에서 벌어지는 차우와의 사투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펼쳐 많은 스태프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영화 '괴물', '비열한 거리', '마더'에 출연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윤제문과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선우(김재욱 분)의 전 남자친구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줬던 박혁권의 열연 역시 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편 '시실리 2km'의 신정원 감독이 연출하는 '차우'는 10년째 범죄 없는 마을인 삼매리에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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