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역사·문화·자연 조화된 문화유적지로 조성

경기도, 남한산성 종합발전 비전 설정 및 3대 추진전략 마련

남한산성의 이미지 개선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남한산성 문화유적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추진전략 분야별 주요사업을 담은 남한산성종합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남한산성 종합발전계획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남한산성 성곽 및 행궁복원사업을 2010년까지 마무리하고 주요 유적에 대한 복원사업도 단계적으로 2018년까지 완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남한산성문화유적 조성사업은 ▲고증을 바탕으로 한 복원으로 세계유산 만들기 ▲역사와 문화 콘텐츠가 살아있는 명소 만들기 ▲아름다운 자연공원 만들기‘ 등의 3대 전략을 통해 추진된다.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남한산성 관련 국·내외 학술심포지엄 개최 등 유네스코에 대한 국제 홍보 및 교류활동도 본격 전개된다. 경기도는 남한산성을 역사와 문화 콘텐츠가 살아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사이버 성민(城民)제도 운영, 주요문화재 경관조명 및 외곽데크 설치 등 이미지 개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는 특히 남한산성의 자연유산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아름다운 도립공원 조성사업’도 병행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남한산성 종합발전계획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사업의 우선순위와 재정확보를 고려해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인 2011년까지 기존 예산외에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남한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 경기문화재단내에 별도 전담 관리기구인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신설운영해왔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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