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탈크 파문으로 곤욕을 치룬 잇몸병 개선약 인사돌()이 이번엔 보험급여 퇴출이라는 새로운 악재에 직면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0일 인사돌에 대해 현행 보험급여 대상에서 비급여로 전환해달라는 전문가단체의 요청을 받고, 이 문제를 논의중이다.
현재 인사돌은 치은염, 치주염 환자 중 정도가 심한 경우 건강보험 대상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치과의사협회 등은 보험기준에 속하지 않는 환자들까지 처방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해, 아예 비급여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복지부는 인사돌의 임상적 유효성과 비급여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의약사 단체를 대상으로 12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일반의약품인 인사돌은 한 해 매출액이 300여억원에 달하는 인기 품목이다. 이 중 병원 처방에 의한 매출은 10% 수준이라고 동국제약측은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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